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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보율 뜻과 계산법부터 사내유보금, 주식유보율, 유보율 높은 기업 분석까지 한눈에 정리

by 돈자남 2025. 6. 27.

유보율 뜻과 유보율 계산법, 사내유보금에 대한 이미지썸네일

유보율 뜻과 유보율 계산 방법은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데 꼭 알아두어야 할 재무 지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사내유보금이나 주식유보율 같은 개념과 연결되어 있어, 단순히 숫자를 외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전 투자나 기업 분석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이 회사는 유보율이 높아서 안전하다", "사내유보금이 많으니 장기적으로 유망하다" 같은 말들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 말이 늘 맞는 걸까요? 지금부터 유보율이란 무엇인지, 계산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실제 기업 분석에서는 어떤 장점과 한계가 있는지를 차근히 짚어보겠습니다.

유보율이란 무엇인가요?

유보율은 기업이 순이익 중에서 외부로 배당하지 않고, 내부에 남겨둔 이익의 비율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돈을 벌었을 때 그중 얼마를 기업 안에 쌓아두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보면 됩니다. 이때 쌓아두는 돈은 주로 미래 투자를 위한 자금, 비상시 사용할 운영자금, 부채 상환 등에 쓰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볼까요? 어떤 기업이 한 해 동안 순이익으로 1억 원을 벌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중에서 4천만 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6천만 원은 사내에 남긴다면, 유보율은 60퍼센트가 됩니다. 즉, 벌어들인 수익의 60퍼센트를 회사 내부에 남겨두고 있다는 의미죠.

이러한 개념은 단순히 주식 투자자뿐 아니라, 회계나 재무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주식 투자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지표, 유보율 뜻과 계산법 그리고 활용법

 

주식 투자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지표, 유보율 뜻과 계산법 그리고 활용법 - 머니코드 연구소

주식 시장에서 ‘좋은 기업’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주가가 오를 것 같은 종목을 찍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기업의 내실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봐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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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율 계산 방법과 개념 정리

유보율 계산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미지

유보율을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보율 = (유보이익 / 순이익) × 100

여기서 유보이익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배당금을 제외하고 기업 내부에 남겨진 순수익을 말합니다. 즉, 사내유보금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순이익은 말 그대로 기업이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에서 모든 비용과 세금을 제외한 최종 수익을 말합니다. 따라서 유보율 계산을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수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계산법으로는 주식유보율이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이 개념은 사내유보금을 자본금 대비 몇 퍼센트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따집니다.

주식유보율 = (사내유보금 / 자본금) × 100

이 수치는 기업의 축적된 이익이 자본금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려줍니다. 당연히 높을수록 자본금 대비 여유 자금이 많은 것이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유보율이 높은 기업의 장점은 무엇일까?

첫째,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유보율이 높으면 확실히 안정적인 기업이라고 평가받기 쉽습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에도 내부 자금으로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팬데믹이나 금융위기 때 유보율이 높은 기업들이 비교적 빠르게 회복했던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둘째, 미래 성장 가능성도 유보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유보된 이익은 R&D 투자, 신규 공장 설립, 인수합병 등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 됩니다.

셋째, 부채 상환 능력도 중요합니다. 기업이 외부 차입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자금으로 이자나 원금을 갚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금리 상황에서는 더더욱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수년 동안 높은 사내유보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해왔으며,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영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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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고소득층을 돈 걱정 없는 삶의 대명사처럼 생각합니다.하지만 실제로 중위소득 250%를 넘는다고 해서 여유로운 생활이 보장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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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율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걸까? 단점도 함께 봐야

이제는 반대로 생각해볼 차례입니다. 유보율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투자에 유리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한 단점도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배당 매력 저하입니다. 유보율이 높다는 건, 배당으로 지급되는 금액이 적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배당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일 수밖에 없죠. 특히 장기 보유자일수록 이 점은 꽤 민감한 요소입니다.

두 번째로는 자금의 비효율적 운용 가능성입니다. 내부에 자금을 지나치게 많이 쌓아두는 기업들은 그 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라도 쓰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처럼, 자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세 번째, 성장이 정체된 기업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유보율은 높지만 공격적인 투자나 혁신 없이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앞으로의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유보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우량 기업이라고 단정지어서는 안 됩니다. 유보한 자금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함께 따져봐야 판단이 가능합니다.

사내유보금과 유보율, 어떻게 다르고 연결되나

사내 유보금과 사내 유보율에 대한 이미지

많은 분들이 사내유보금과 유보율을 혼동하곤 합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사내유보금은 절대적인 금액을 의미하고, 유보율은 그 비율입니다.

즉, 사내유보금은 단순히 숫자이고, 유보율은 이 자금이 기업의 이익이나 자본금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사내유보금 = 순이익 - 배당금 및 기타지출

이렇게 계산된 사내유보금이 많아도, 자본금이 워낙 크다면 유보율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형 기업이더라도 꾸준히 이익을 쌓아왔고, 배당을 적게 했다면 유보율은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이자보상배율과 유보율, 함께 봐야 진짜 그림이 보인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 / 이자비용

이 수치가 1보다 낮다면 기업의 영업이익으로는 이자도 못 갚는 상황이라는 것이고, 재무적 위기 신호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유보율이 높더라도 이자보상배율이 낮다면, 현재의 수익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두 지표가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면, 해당 기업은 재무적으로 매우 견고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사금융용어] 유보율 < 시사용어

 

[시사금융용어] 유보율 - 연합인포맥스

◆유보율은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여기서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을, 자본잉여금은 기업이 자본거래를 통해 확보한

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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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유보율은 기업의 내부 재정 상태와 성장 전략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숫자만 높다고 해서 좋은 기업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사내유보금의 실제 활용도, 배당 정책, 자금 운용 효율성까지 함께 살펴야 보다 현실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유보율은 이자보상배율이나 부채비율 등 다른 재무 지표와 함께 해석할 때 더욱 정확한 판단을 도와줍니다. 기업이 성장 전략을 공격적으로 가져가고 있는지, 아니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1 - 유보율과 사내유보금은 같은 뜻인가요?

아닙니다. 유보율은 비율, 사내유보금은 금액을 의미합니다. 유보율은 사내유보금을 자본금이나 순이익과 비교해 계산한 수치입니다.

Q2 - 유보율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건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보율이 높아도 자금을 비효율적으로 운용하거나, 배당을 줄여 주주친화적이지 않은 기업일 수 있습니다.

Q3 - 유보율이 높으면 무상증자 가능성도 높은가요?

그럴 수 있습니다. 유보율이 높고 유통주식수가 적은 기업일수록 무상증자 공시 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Q4 - 이자보상배율이 낮은 기업은 투자하면 안 되나요?

이자보상배율이 낮으면 기업의 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투자에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유보율과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 유보율만 보면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알 수 있나요?

유보율은 참고 지표일 뿐이며, 기업의 투자 계획, R&D 비중, 업종 특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